올들어 이동전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당초 올해 수요촉진 정책을 펴기로 했던 관계당국과 한국이동통신 등이 최근 수요를 억제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급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이동전화 신규 가입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나 많은 8만6천대에 달한 데다 2.4분기 들어서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자 주파수 포화에 따른 통화품질저하 등을 우려한 관계 당국과 한국이 동통신이 수요억제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동통신은이동전화수요가 급증하자 올 한해 동안의 가입자 목표를 85 만에서 1백만 가입자로 수정하고 현재 체신부로부터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는15MHz 주파수외에 추가로 주파수를 할당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체신부가 제2 사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 이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가입 자 증가에 따른 주파수 부족으로 인한 통화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동통신은 자구책으로 이동전화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을 펴기로 하고 지난해 이동전화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했던 이동전화 가입 비용 분납제 와 카드결제제도 폐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올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이동전화 수입물량을 축소 하기 위해 수입업체들이 이동전화를 판매하기 전에 한국이동통신과 체결해야 하는 유지보수계약 조항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체신부에서도이동전화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동전화 가입 및 등록 비용 을 대폭 인하하겠다던 당초의 방침을 당분간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업체들은 정부당국과 한국이동통신의 이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동 전화 수요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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