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닉스시스팀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시스.삼성휴렛팩커드.한국후지쯔. 한국IBM 등 유닉스 서버 및 중형시스팀 공급업체들은 올들어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금융권의 지점전산화 추진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제조업체들의 전산투자 확대 등으로 개방형 환경인 유닉스시스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호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업체는 독자 운용체계(OS) 사용자들이 이기종간의 넷워크 및 데이터의 호환성 등을 고려, 기존시스팀을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있어 유닉스기종 판매 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유닉스 서버 및 중형 시스팀시장은 전년 2천1백여대(2천억원 규모, HW 및 OS)에서 3천대(2천8백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니시스는올들어 제일은행.상업은행.한일은행 등 3개 은행 에서 각 지점의 영업점 관리컴퓨터(브랜치 프로세서)로 자사의 U6000유닉스 기종을 도입하면서 지난 1.4분기까지 3백84대 주문을 받아 전년동기(2백44대)보다 1백 40대를 더 판매했다.
삼성휴렛팩커드는 한국일보 등 언론사 전산화 및 한국통신의 통신 회선관리 등에 호스트 컴퓨터로 HP9000시리즈를 공급해 지난 3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여대나 많은 1백50대의 제품을 판매했다.
한국후지쯔는부국증권에 DS/90 유닉스기종을 18대 판매하고 고려신학 대학 의료원에 의료전산화 시범용으로 2대를 공급한 데 이어 조만간 12대를 추가공급하기로 하는 등 올해 1백25대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한국IBM도증권사의 지점관리용 컴퓨터 수요와 CAD/CAM을 비롯, 공장자동화 용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형 유닉스 서버기종인 RS/6000 500모델 상위기종을 지난달까지 70여대 판매했다.
이처럼유닉스 기종이 급성장을 보이는 것은 유닉스시스팀 공급 업체들의 증가로 하드웨어 가격이 전년대비 20% 가량 떨어졌으며, 유닉스환경이 이기종 간의 넷워크 및 데이터 호환에 유리하고, 유닉스환경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 및 개발툴들도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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