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불법복제로 유명한 대만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자체 개발 프로그램 저작권보호를 위해 최근 "정보제품반해적행위연합(IPAPA)" 이란 이름 름의 단체를 구성했다.
대만업체들이 단체를 구성해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최근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대만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유통이 증가해 피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이 수퍼 301조를 무기로 대만에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방지 압력을 가한 것도 저작권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준 계기가 됐다.
미국의압력으로 대만은 최근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저작권 등록을 간소 화하는 한편 불법복제 행위 적발시 벌금을 이전 최고 5만 대만달러에서 20만 대만달러(약7천5백50달러)로 올리는 등 일련의 저작권 보호조치를 취했다.
미국소프트웨어업체들의 저작권보호단체인 업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대만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1억8천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SA는대만의 불법복제품 사용률이 지난해 90%에서 올해 80%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고 보고 있다.
대만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에텐 인포메이션 시스팀즈사의 사이먼 황사장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BSA의 활동이 대만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IPAPA는이달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해 대만과 기타지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업자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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