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컴퓨터가 갖고 있는 정보처리 능력은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만 특히 숫자데이터 등 수식화해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사람의 두뇌보다 수억배나 빠른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령 집을 나서기전에 하늘을 올려다보고 구름의 움직임이나 바람의 상태로 보아 "비가 내릴 것같으니까 우산을 가지고 가자"고 결정하는 등 유동적인 조건을 가지고 상황을 판단 또는 추리하거나 예측하는 능력은 사람의두뇌에 훨씬 못 미친다.
인간이판단, 추리,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은 뇌 신경세포(뉴런)의 정보 전달메커니즘 덕택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같은 뇌의 메커니즘 자체가 어떤 구조 로 되어있는 지는 아직 완전하게 해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최신 컴퓨터보다 도 인간의 뇌는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다. 이것도 뉴런이 그 역할을 다하고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뉴런의 정보전달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모델화해서 컴퓨터의 처리기능 에 도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도입한 컴퓨터를 뉴로 컴퓨터라고 한다.
일본에서는히타치 제작소, 미쓰비시전기등이 91년에 시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주가예측 등 한정된 특수용도를 위한 컴퓨터이다.
그래도이의 개발로 지금까지 거대한 수퍼컴퓨터로밖에 할 수 없었던 주가예측의 일부업무를 워크 스테이션 정도의 뉴로 컴퓨터로 신속하고 쉽게 할 수있게 됐다고 증권조사원들은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뉴로컴퓨터는 이정도 차원의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소프트 웨어에 따라 어떤 용도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뉴로컴퓨터를 개발중이다.
본래의뉴로컴퓨터를 실현하는데는 어떠한 기술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일까. 우선 뇌의 신경세포를 비롯해 인간의 뇌 전체가 어떤 절차나 방법으로 사물을 판단, 추리, 예측 하는지 그 구조를 해명해야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해명된 그 메커니즘을 광.퍼지.초병렬처리같은 각종 컴퓨터기술을 구사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내고, 그것을 한개 또는 한묶음의 반도체칩으로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두가지는 각각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현재 일본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 이들 과제를 해결해서 일본이 범용성있는 뉴로컴퓨터를 실용화할 수있는 것은 2010년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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