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와 합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승강기업체들이 심각한 판매 부진에 빠져 있다.
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쉰들러, 후지테크코리아, 사비엠, 한국오티스 등 한미합작 승강기업체들은 "승강기 제조에 관한 법률" 개정을 계기로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예상과 달리 4%내외의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승강기합작사들의이같은 판매부진은 이들업체의 제품들이 초고속,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워낙 고가인데다 승강기 판매확대의 관건인 전국 영업 망 및 AS지원체제 구축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국내합작선의 시장확대를 위한 추가투자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은 것도 판매를 활성화하지 못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86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쉰들러사의 국내합작회사 한국 쉰들러가 지난해 2억4천여만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했다.
세계최대 엘리베이터 업체인 미오티스사의 국내 합작사인 한국 오티스는 시장진출 3년이 지난 현재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당초 예상했던 20% 에 훨씬 못미치는 부진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후지테크코리아.사비엠 등 대부분의 외국합작 승강기업체들도 브랜드 인지도조차 높이지 못하고 있거나 극히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6천억원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엘리베이터시장은 국내업체의 생산물량만 으로도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외국합작사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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