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CD업체들이 대형TFT(박막트랜지스터)방식 LCD를 오는 96, 97년을 목표 로 양산할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대만에서는 노트북PC의 디스플레이용으로 수요급증이 기대되는 TFT방식 LCD의 대일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민.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유니팩 옵트 일렉트로닉스와 프라임뷰 인터내셔널 2개사를 중심 으로 TFT방식 LCD 개발과 대형 제품 양산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니팩사는내년 착공할 예정인 새 LCD공장에 3억달러를 투자, 노트북 PC용 등으로 9.5인치와 10.4인치의 TFT방식 LCD를 개발,오는 96년 하반기 샘플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유니팩은대만최대의 반도체업체 UMC사의 자회사로 이미 4인치컬러TFT모듈을 자사의 아몰퍼스 실리콘처리기술로 UMC의 공장에서 생산중이다.
이와함께 유니팩은 올해 4인치모듈을 1백50개 생산하는 동시에 포킷 TV나 TV전화기용 등으로 5.6인치와 3.6인치모듈도 2.4분기중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LCD제조장치의 70%를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엔지니어링평가용으로 TFT방식 LCD 시제품을 생산개시한 프라임뷰 사는 상업용 생산공장을 내년에 완성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프라임뷰는시제품 개발에서 정부기관인 전자연구서비스기구(ERSO)와 협력했다. 이들 2개사이외에도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현지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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