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대표 김광호)가 미국휴렛팩커드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이달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휴렛팩커드사의 PA-RISC 워크스테이션(WS) 전모델을 전량 생산한다.
25일삼성전자와 삼성휴렛팩커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미국 휴렛팩 커드사와 한국에서 판매되는 휴렛팩커드 사의 전기종 WS을 생산, 공급 하는대신 미국지역에 대한 자체브랜드수출을 줄인다는 내용의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 하고 이달부터 그동안 미국에서 들여다 한국에서 판매한 휴렛 팩커드의WS 전 모델을 삼성전자 수원공장에서 생산, 삼성휴렛팩커드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번합의에 따라 삼성은 계측장비나 자동화설비용으로 주로 사용 되는 산업 용워크스테이션(747 및 725기종)을 제외한 715/33, 50, 75등 보급형 기종과 고성능서버인 735 및 755기종등을 모두 수원공장에서 생산한다.
삼성은 이번 HP의 전모델 WS생산으로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및 호환 기종등에 이어 국내 2번째 시장점유율을 갖는 워크스테이션 주력업체로 부상할것 으로보인다. 삼성은 WS생산을 위해 오는 30일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컴퓨터 부문공장에서 워크스테이션 생산라인 가동식을 가질 예정이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도입하고 있다.
삼성과휴렛팩커드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한것은 지난해 삼성브랜드로 수출한 제품(2백50여대)이 미국시장에서 HP와 경쟁을 벌임에 따라 휴렛 팩커드 사가 OEM브랜드수출 물량을 늘려주고 한국에서 공급하는 WS 전모델을 삼성에 서 생산하는 대신 미국시장에 대한 자체브랜드 수출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다.
삼성은이제까지 3개월가량 걸렸던 물량공급기간을 한달안으로 단축하고 운용체계 설치나 램증설등의 간단한 요구사항은 2주내로 처리할 수 있을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삼성은올해 자체브랜드로 내수시장에 1천4백대, 삼성휴렛팩커드의 OEM 공급 1천대등 내수에 2천4백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상반기중 일본 요쿠가와휴렛팩 커드사 등에3천대를 수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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