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사는 남미에서 시장확대가능성이 높은 브라질에 컴퓨터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컴팩은1천5백만달러를 투자, 브라질의 수도인 상파울루지역에 PC 생산 공장 을 설립할 계聖이다.
컴팩의브라질공장은 오는 9월부터 본격가동돼 "데스크프로" 및 프로리니어 기종 PC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연간생산량은 50만대정도로 알려 졌는데 이는 지난해 브라질PC 시장판매대수를 웃도는 수준.
컴팩이 브라질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지난 92년 외국 컴퓨터의 수입규제를 완화한 이후 브라질시장이 남미에서도 성장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경우 여러가지 세제혜택 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는92년 외국산컴퓨터의 수입금지는 해제되었다고 해도 수입 컴퓨터에 대해서는 물품세를 비롯 판매세.수입세 및 영업세를 부가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브라질에 공장을 설립, 현지생산할 경우 물품세를 내지 않아도되며수입세는 30%까지, 판매세도 50%정도가 감면돼 실제로 커다란 이득을 볼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의 에카드 파이퍼 사장은 브라질현지공장을 통해 "컴팩은 브라질 및 남미지역에서 시장점유율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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