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컴퓨터 업체 에이서사는 미국 제니 컴퓨터 시스팀즈사와의 칩기술 관련특허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제니사는 386 CPU를 486의 성능으로 향상시켜주는 에이서사의 "칩업 Chip-Up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 에이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만 법원은 최근 이 소송을 기각, 에이서의 승리를 선언 했다. 이번 판결로 에이서는 "칩업" 기술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게 됐으며 이 기술 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로열티를 받을수 있게 됐다. 에이서측은 지난 92년 12월부터 소급해 적용한다면 칩업 기술에 대한 로열티로 7백60만달 러에서 1천1백만달러 정도의 수입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관련,대만 컴퓨터업계 관계자들은 이는 대만의 컴퓨터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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