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전국의 고속도로 관련 시설물 및 도형정보를 데이터 베이스( DB)화해 통합관리하는 "종합 도형정보 시스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전산개발부를 통해 지난 89년부 터 추진해온 도형 정보시스팀 개발프로젝트중 지난해까지 호남 및 중부 고속 도로 전구간과 경부고속도로중 일부 구간(연장 1백25킬로미터 9천3백67매)의 관련도형 정보에 대한 DB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나머지 구간의 도형 정보 입력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로공사는총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서 지난해까지운용프로그램 작성 및 기본 데이터 입력, 도형처리 기술력 확보 등을 성공적 으로 마쳤다고 보고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본사. 지사.지부를 포함하는 도형정보 전산망을 구축키로 하고 총 연장 1천6백 여 킬로 미터에 이르는 기존 노선 DB화는 물론 관련 하드웨어의 도입 설치를추진키로 했다.
특히내년부터는 전국 지사의 시스팀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하는 등 시스팀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도로공사는또 오는 95년까지 광통신망을 이용한 도형처리 넷워크를 구축하면 오는 96년부터는 시스팀 확장에 본격 나서 신설 및 확장구간 DB, 건설부 등 유관기관 DB 연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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