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 연구원(원장 서상기)은 한국열처리(주)와 공동으로 각종 공구의 표면을 강화할 수 있는 이온질화용 전기로를 국산화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기술도 함께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온질화용전기로는 첨단 기술에 속하는 표면경화처리기술로 각종 정밀금형 밸브, 스크루, 클린기어, 공구등의 고품질화에 사용되는 장비로 지금 까지는 일본의 일본전자와 독일 엘트로펄스사등으로부터 연간 20억~30억원상당의 장비를 도입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로는 지름이 9백mm, 높이가 3천5백mm의 가공물을 처리할수 있는 국내 최대용량의 표면경화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이상방전(Arc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단속전원 공급장치를 부착시켰다.
이에따라제품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균일화에 획기적인 발전을 거둘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연은이 제품이 개발됨으로써 국내 정밀표면경화처리기술의 활성화및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오는 95년에는 약 3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와 20억원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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