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게임기업체인 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지즈사는 12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회계연도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가의지난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4백25억엔(4억 8백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회계연도 순익 전 망치는 5억5천2백만달러였다. 세가는 또 이 기간 매출이 전년보다 약간 증가 했지만 전망치보다는 낮은 3백6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세가는지난 회계연도 순익감소가 *엔고 *유럽의 경제침체 *가정용 게임 기시장 경쟁 심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회사는 또 대규모 주제공원건설, 고성능 게임기 및 전자완구 개발사업 등으로 투자비 부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가 대변인은 "94, 95회계연도 상반기 전망은 좋지 않으나 주제 공원 개장 및 신 모델 출시가 예정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말했다. 세가는 올연말 일본과 미국에서 32비트 고성능 게임기인 "새턴"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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