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정된 수요를 보였던 도장자동화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전업체들이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3D작업 기피여파로 자동차및 가전업체들이 도장 공정에 대한 자동화 투자를 강화하면서 이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산 전업체들이 이 시장에 대한 공략채비를 갖추는등 사업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도장자동화는 로봇 또는 전용기를 이용, 구축하기 때문에 기존 수작업에 따른 인건비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3D작업기피 추세에 대한 대응이 용이한데다 일관공정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장자동화사업에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경원세기는 이 부분에서 올해 이 부문의 매출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2백40억원으로 잡고 자동화 업체 들의 도장라인 수요개척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일본고베사의 도장용 로봇을 수입, 시스팀 위주의 공급하고 있는 대우 중공 업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3~4개 도장자동화시스팀을 수주, 10억원 미만의매출을 보였으나 수요업체의 투자상담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 도장 자동 화 부문의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설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2개 시스팀구축을 통해 도장자동화부문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중공업도 올해 자체 생산하고 있는 도장용 로봇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본격 나서 27억원어치 물량을 수주할 계획이며 기아기공도 도포용 로봇의 공급 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물류자동화사업강화책의 일환으로 도장자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금성산 전과 삼성항공도 올해 자동차업체나 플래스틱 사출업체를 중심으로 도장관련 프로세스자동화 수요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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