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강화 여파로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SW)의 수 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공연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본심의를 통과한 가정용 게임SW는 지난해 12월의 63종에 비해 크게 줄어든 15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공윤이 신종 영상 매체 심의를 시작한 지난 8월 이후 지난해말까지 총2백4종이 심의를 통과, 월평균 40여종씩 수입공급 됐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한IBM PC용 게임SW도 1월중 심의 통과 건수가 지난 12월 1백49종에 비해3분의1 이상 줄어든 43종에 머물렀다.
이같은현상은 공윤이 업계현실을 고려해 유예해 왔던 영상SW내 일본어 자막 및 음성에 대한 규제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보여 이같은 수입규모 축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삼성전자등 대부분의 가정용 게임기 업체들이 닌텐도. 세가 등 일본제휴사로부터 수입공급하는 대부분의 SW는 내용중에 일본어를 포함하고 있어 공윤의 심의를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지난달 심의를 통과한 가정용 게임SW는 삼성전자의 "동글이 퇴치작전" "타임 도미네이터"와 현대전자의 "한국 프로야구", 진서산업의 "삼국지" 등1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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