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UPI연합】애플 컴퓨터사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IBM을 제치고 퍼스널 컴퓨터(PC)판매량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지난 3일 통계 조사에서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미 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93년 애플사의 PC 판매량은 2백8만대로 IBM의 판매량보다 2만3천대 앞섰다.
한업계 분석가는 "애플사가 3.4분기에 IBM사를 크게 앞질렀으나 4.4 분기에IBM사가 판매호조를 보여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면서 "애플사는 IBM과 대접 전 끝에 수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컴팩 컴퓨터사는 1백54만대의 판매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퀘스트는미국시장에서 이들 3대 컴퓨터 업체들의 전체적인 시장 점유 율은 92년의 29%에서 93년에 38.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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