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중소제작사와 유통사간의 유대강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2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RGB.유호.JJ홈비디오.코컴.트러스트 등 5개 중소 제작사와 전국의 50여개 도매상 대표들은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반품허용률 등 유통관행의 개선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상호 업무협조를 강화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자리에서 제작사들은 반품허용률등 반품조건을 강화하는 대신 제작사간의 출시 일정을 조정해 판매에 나서고 시사용 테이프를 제공해 사전 주문제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제작사들은 저마다 제품을 엄선해 출시하는 한편 품질개선을 위해 복제시 제품검사를 강화하고 재킷과 포스터의 통일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매상들은다른 중견제작사제품과 마찬가지로 중소제작사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를 강화해 유통관행을 개선할 뜻을 밝히고 다만 10일의 반품 기일을 둘것을 제작사측에 요청했다.
5개 제작사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이달중에공통의 영업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한 관계자는 중소제작사와유통사는 대기업 제작사의 직판강화로 설 자리를 잃게 됐다는 공통점을 갖고있어 앞으로 상호간의 업무협조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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