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TCI,컨버터 박스 구매시기 연기

세계 최대의 케이블(CA)TV업체인 텔리 커뮤니케이션즈사(TCI)는 대화형TV 핵심 기술표준에 대한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컨버터박스 구매를 당초 예정보다 1년정도 연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올 1.4분기로 예정되었던 TCI의 컨버터박스 보급과 대화형TV 시범 서비스는 불가피하게 올 연말 이후로 늦춰지게 됐다.

컨버터박스는주문형비디오 (비디오 온 디맨드), 홈뱅킹, 홈쇼핑 및 게임 등을 제공하는 대화형TV 핵심장비이다. TCI의 컨버터박스는 제너럴 인스트루먼 트사와 사이언티픽 애틀랜타사가 공급키로 했었다.

이번TCI의 구매연기는 국제표준화단체인 MPEG(동화상전문가그룹)에서 디지 틀화상압축처리기술 등 기술표준에 대한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취한 조치다.

벨애틀 랜틱과 함께 미국 최대규모의 정보고속도로건설 및 대화형TV 사업을 계획중인 TCI의 컨버터박스 구매연기는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인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