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 일대를 지진이 강타한 지난 17일 PC통신과 휴대전화가 일반전화를 대신하는 긴급통신수단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이날프로디지사가 개설한 무료전자게시판에는 다른 주에 거주하는 친지들에 게 소식을 전하거나 업무상 연락을 취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하루종일 장터처럼 붐볐다.
이처럼프로 디지에 사람들이 몰린 것은 AT&T 등 장거리전화 서비스업체들의 통신망이 지진으로 손상을 입은데다가 이 지역 전화서비스 업체인 퍼시픽 벨 사가 지진으로부터 지역전화서비스망을 보호하기 위해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반해전국에 연결되는 프로디지의 PC통신망은 지진피해를 입지않아 졸지에 "햄(HAM:아마추어무선통신)"기능을 떠맏게 된 셈이다.
한편지역전화 서비스가 중단된 일부지역에서는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를 이용해 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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