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엔고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외국 현지공장을 비롯 외국기업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일본기업들은 부품을 중점 수입하던 기존 전략을 수정, 최근에는 완제 품을 도입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자국내 9백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입활동실태조사자료 결과, 전체의 69.5%가 부품 을수입을 하고 있으며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도 60.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이들 기업의 25.1% 정도가 엔고 이후 부품수입을 약 50% 이상 늘렸다고 응답했고 완제품의 경우도 28.1%의 기업이 수입비중을 50%이상 늘렸다고 대답했다.
수입선과관련, 해외공장에서 수입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부품의 경우 38.6% , 완제품의 경우는 40.2%를 차지, 완제품 수입비중이 더 큰 것으로 조사 됐다. 또 자본 및 기술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기업으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있다는업체가 부품의 경우 25.0%, 완제품의 경우 24.9%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무공은 "일본 기업들이 엔고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등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일본의 엔고 극복 전략에 적극적으로 대응, 대일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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