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마다 실시되는 문화관광부의 ‘문화향수 실태조사’에서 지난해 ‘사이버 문화활동’ 비율이 지난 2000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은 인터넷의 문화 확산 역할에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인터넷은 지난 2002년 대선은 물론이고 다가올 4·15 총선에서도 그 역할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론조성이라는 대중적 역할을 인터넷이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국민의 정서 함양을 위한 인터넷 문화활동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은 인터넷의 역할이 지나치게 말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