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이 된 반도체 사업, 특히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되살려 실적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4조6000억원,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 가량 감소했다.

반도체 부진이 이유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27조9000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이 4000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2023년 4분기 적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