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한 폐수와 희뿌연 연기’ 우리가 ‘공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산업단지에 대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도 산업단지를 이처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생각해서는 큰 오산이다. 지금 산업단지는 기업과 공장들 간 폐열 및 부산물 등이 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형 청정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외국 선진국이 아닌 한국에서 생태산업단지(EIP)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 녹색사업은 1000개의 회원사가 활동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