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명의 일본인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연이어 거머쥐자 일본 열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언론들은 “일본 과학계의 실력을 세계가 인정했다”며 일제히 갈채를 보내는 한편 독창성이 약하다고 지적받아온 일본 과학계가 그동안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고 환호했다.
일본이 과학부문에서 받은 노벨상은 이번이 모두 아홉번째. 특히 ‘3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 ’물리학상과 화학상 동시 수상’은 경제불황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