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우주기술개발사업이 ‘러시아 딜레마’에 빠졌다. 러시아 측이 우주 관련 협력사업을 주도하면서 매년 국내 예산집행실적이 낮고 이월액이 많아 국회로부터 예산삭감 압박에 시달리는 데다 국가적 이벤트(우주인 선발) 일정도 불투명한 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3일 과학기술부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우주센터건설사업을 비롯한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5호 개발사업,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사업, 우주발사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