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를 ‘제2의 벤처 붐’ 해로 선포하고 벤처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벤처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는 자금 공급이 지난해 수준이거나 당초계획을 크게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관련 정부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 산하의 양대 벤처자금원인 신용보증기관과 벤처캐피털업체들의 1분기 보증 및 투자현황 조사 결과, 신용보증기관의 보증규모는 올 초 발표한 2005년 계획의 10%를 약간 웃돌았고 벤처캐피털업계 투자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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