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입국 새 씨앗을 뿌리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국민 시선을 검찰로 옮겨 놓았다. 진위 공방이 장기화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민의 상실감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소중한 변화들이 우리 과학계에서 감지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 연구와 관련한 ‘윤리적, 법적, 사회적 함의(ELSI: Ethical, Legal, Social Implication)’를 찾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하는 것. 우리 사회와 과학계가 황우석 사태가 준 교훈을 밑거름으로 삼아 텃밭(연구실)에 새로 뿌려야 할 ‘과학기술입국 씨앗’은 무엇일지 3회에 걸쳐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