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바코드, 웰컴! EPC

대표 상품정보 표준으로 잘 알려진 ‘바코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바코드가 점차 세력을 잃어 가는 것은 전자태그(RFID)의 급속한 확산 때문이다.
 바코드(barcode)는 바(bar검은색 막대)와 공백(space흰색 막대)을 특정한 형태로 조합해 문자와 숫자, 기호 등을 표현하고 이를 스캐너로 읽을 수 있도록 고안해 놓은 일종의 상품 정보다. 백화점할인점슈퍼마켓에 진열된 모든 상품에 빠짐없이 있는 가늘고 굵은 검은 막대와 숫자가 바로 바코드다. 불과 몇 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막대 표시에는 상품을 제조한 국가회사제품 번호가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