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핵심광물 재자원화 '맞손'…자립형 공급망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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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식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5일 서울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핵심광물 재자원화포럼 정기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사진=광해공단)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가 전기차·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 필수 원료인 핵심광물의 재자원화 산업을 키워 국내 자립형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2026년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보선 산업통상부 자원산업정책국장과 황영식 광해공단 사장을 비롯한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재자원화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 이어 창립 4주년을 맞은 포럼의 올해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임원 연임안 등 안건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재자원화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민·관·공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책·글로벌 경제'와 '산업동향'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김효상 산업부 사무관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 추진 현황과 방향을 설명했고,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환율·금리·유가 변화에 따른 글로벌 원자재 시장 흐름과 재자원화 산업의 기회를 짚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의 김형덕 상무가 'Guardians of Closed Loop'를 주제로 발표했고, 김민철 고려아연 상무가 희토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안'에 따라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료 수급 안정화·사업화 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 △선도기업 투자·자금 지원과 기술개발 촉진 등 산업 육성 △순환자원 지정 확대·원료 수입 규제 완화 등 규제 합리화 △산업 통계체계·민관 협력 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영식 광해공단 사장은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은 민·관·공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공단은 재자원화 기업의 시설 투자 지원과 산업 기반 확충은 물론 희토류 재자원화 원료 확보 및 양산 기술 검증 사업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웅 기자 y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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