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휴양 넘어 웰니스로…르네상스 푸켓, 저녁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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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앤 스파(Renaissance Phuket Resort & Spa)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데 그쳤던 리조트의 저녁이 몸을 움직이고 호흡하며 사람들과 교류하는 웰니스 시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르네상스 푸켓 리조트 앤 스파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특별 프로그램 ‘안다만 인 모션(Andaman in Motion)’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르네상스 호텔의 저녁 프로그램인 ‘이브닝스 앳 르네상스(Evenings at Renaissance)’에 웰니스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과 회복에서 시작해 현지의 맛과 사람 간 교류로 이어지도록 저녁 일정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에는 K-Barre Global Academy 소속 한국인 웰니스 강사 이가을(Autumn Lee)과 김지수(Giselle Kim)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발레 동작과 근력운동을 결합한 바레(Barre)와 매트 필라테스(Mat Pilates) 세션을 통해 몸을 움직인 뒤 호흡과 회복에 집중하는 ‘브레스워크 & 리커버리(Breathwork & Recovery)’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여행 중 쌓인 긴장을 풀고 자신의 몸과 호흡에 집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웰니스 세션이 끝난 뒤에는 르네상스의 ‘펀치볼 리추얼(Punch Bowl Ritual)’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음료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푸켓의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별도로 선보였다. 운동과 회복으로 시작한 저녁을 자연스럽게 음식과 대화, 교류로 연결한 셈이다.

펀치볼 리추얼은 르네상스 푸켓이 평소 운영하는 저녁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마이카오 비치에 해가 진 뒤 라이브 음악과 DJ 세션, 공연, 음료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투숙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안다만 인 모션’은 여기에 웰니스라는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낮 동안 해변과 수영장을 즐기는 전통적인 리조트 휴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저녁 시간까지 여행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리조트에서는 특별 프로그램 외에도 웰니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콴 스파에서는 트리트먼트와 함께 싱잉볼을 활용한 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 자전거 등을 이용해 여행 중에도 운동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

마이카오 비치 주변의 자연과 지역 문화를 활용한 체험도 운영한다. 리조트 주변을 자전거로 둘러보거나 푸켓의 시장과 문화 공간 등을 찾아가는 일정 등 호텔 밖으로 여행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르네상스 푸켓은 최근 리조트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단순한 숙박과 휴식이 아닌 미식과 문화, 웰니스, 사람 간 교류를 결합한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안다만 인 모션’ 역시 운동 자체보다 바레와 필라테스, 호흡과 회복,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료와 대화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면서 푸켓에서 보내는 저녁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