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영업이익 61.8% 감소…미국 사업 재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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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CI.

휴젤이 미국 보툴리눔 톡신 판매체계 개편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국내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61.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87.6%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필러·스킨부스터 매출은 309억원으로 2% 증가했다. 화장품·기타 부문은 194억원으로 25% 이상 늘었다.

국내에서는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이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해당 품목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중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럽·기타 지역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중국에서는 시장점유율 22%로 2위를 유지했으며, 브라질에서는 시장 재진입 1년 만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개편한 영향이 일시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 휴젤은 미국 직접판매 운영 모델을 구축해 현지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장기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룬 만큼 레티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수익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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