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21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105.7%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3% 늘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카카오 계열사와 외부 가맹점에서 온라인·오프라인·해외 결제가 고르게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334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증가했다. 투자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으나 시장 변동성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 기여도가 낮아졌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80%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대출 서비스 매출도 18% 늘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광고 비수기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광고 노출 기준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총거래액은 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16조5000억원으로 22% 늘어 전체 거래액의 30%를 넘어섰다.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가 18%, 오프라인 결제가 44%, 해외 결제가 28% 늘었다. 송금 거래액은 주식 거래액 증가 영향으로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2조8077억원을 기록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당 평균 거래건수는 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1만2388원으로 23%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매출 746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8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월 거래고객 수는 167만명으로 62%, 예탁자산은 19조3000억원으로 167%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매출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수보험료와 정기납입 보험료는 각각 79%, 122% 늘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휴대폰보험 신규 계약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고, 건강보험 신규 계약자는 전분기보다 160%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AI 기반 금융서비스와 디지털자산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8월 베타 출시한 'AI코치'는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45만명을 넘어섰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결제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전반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한 분기”라며 “카카오 그룹 내 긴밀한 시너지를 통해 플랫폼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는 건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