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경찰 신윤승X범죄자 김진곤, 기막힌 '찐친' 티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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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개그콘서트'가 경찰과 수배범 친구의 황당한 재회부터 세대 차이 댄스 대결까지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찐친구'에서는 경찰 신윤승이 수배 중인 범죄자 친구 김진곤이 모는 택시에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네가 사는 그 집'에서는 세대 차이를 보여주는 댄스 대결이 웃음을 더했다.

'찐친구'에서 경찰서로 복귀하던 신윤승은 우연히 김진곤이 운전하는 택시에 올라탔다. 수배 중인 김진곤은 "밀항 가는 중이었다"며 "현금이 필요해서 첫 손님을 태웠는데 그게 딱 너다. 진짜 반갑고 진짜 속상하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 중 신윤승은 형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우연히 김진곤이 체포했다. 형 지갑 훔쳤던 애"라고 알렸다. 전화를 건네받은 김진곤은 "형 결혼식 날 봤잖아. 나 갔었다"며 "수배 중이라 모르는 할머니로 위장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진곤이 "형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아"라고 덕담하자 신윤승은 "너도 감옥에서 오래오래 살래"라고 받아치며 찐친다운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또 다른 돌발 상황도 이어졌다. 합석 손님으로 택시에 오른 박민성은 몽둥이를 꺼내 들고 가진 것을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이에 신윤승은 "줄 건 이거밖에 없다"며 수갑을 내밀었고, 당황한 박민성은 "저 형사 처음 봐요"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박민성은 택시에서 뛰어내려 도망치려 했지만, 함께 내린 신윤승이 "뭐해요? 경찰서 앞인데"라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가 사는 그 집'에서는 서성경이 유연조 가족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서태풍'으로 남장해 위기를 넘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연조는 누나 황혜선이 남장한 서성경에게 관심을 보이자 "누나는 '늙크크'"라며 세대 차이를 지적했다.

코너 말미에는 세대 차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황혜선은 "톡톡 터지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9년 전 유행한 음료 광고 춤을 선보였다. 그러자 윤재웅은 "그게 뭐가 터져"라며 그보다 더 오래된 현아의 '버블 팝' 안무로 맞서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