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디지털헬스 해외 진출 지원…FDA 인허가·투자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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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회 디지털 헬스케어 부트캠프 포스터.(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부터 유럽·중동·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까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산진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회 디지털 헬스케어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별 규제와 인허가 제도, 투자유치 전략, 현지 사업화 사례 등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권역별 실무 세미나 4개와 일대일 전문가 상담회로 구성된다.

첫날 오전에는 글로벌 디지털 통상 환경 변화와 의료데이터 관련 통상 규범, AI 의료기기 비관세 장벽, 지식재산권 대응 전략 등을 다룬다. 오후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과 FDA 인허가 대응, 벤처캐피털(VC) 관점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해외계약과 국제분쟁에 따른 사업 위험 관리 방안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럽 세션에서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MDR)과 AI법(AI Act)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 중동 지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전략과 국내 기업의 진출 사례도 소개한다. 아시아 세션에서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 사례와 동남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공적개발원조(ODA)와 공공조달을 활용한 신흥국 진출 전략, 스마트병원과 원격 중환자실 구축 사례도 다룬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글로벌 통상·관세, 기술·정보보호, 미국·유럽 인허가, 해외계약, 투자유치 등 4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기업별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한동우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은 국가별 규제와 시장 환경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번 행사가 기업들이 권역별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필요한 전문가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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