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인튠랩스와 AI 에이전트 기반 '노인 돌봄 플랫폼' 본격 가동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인튠랩스와 업무협약(MOU) 및 3개월 실증 계약 체결
센터 관리 대상 어르신 50명 참여… 외로움 해소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 동시 해결
AI 에이전트가 안부 확인부터 데이터 기록·관리까지 현장 필요 업무 즉각 대응

Photo Image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인튠랩스와 AI 에이전트 기반 '노인 돌봄 플랫폼' 도입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만성적인 돌봄 인력 부족으로 공공 복지 현장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최첨단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현장 인력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는 음성 AI 소셜 컴패니언 기업 인튠랩스(대표 이주원)와 '노인 돌봄 분야 AI 기반 서비스 도입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실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날로 심화되는 독거 어르신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동시에, 일선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등 돌봄 종사자 인력 부족 문제를 AI 기반 업무 효율화로 해결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돌봄 분야 AI 기반 서비스 공동 실증 및 시범사업 추진 △노인 돌봄 분야 신규 사업 공동 기획·발굴 및 참여 △AI 기반 서비스 효과성 및 현장 적용을 위한 공동 학술 연구 △돌봄 인력 업무 부담 경감 방안 마련 및 실태 분석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인튠랩스 종합 돌봄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어르신 돌봄과 복지 행정에 필요한 기능과 업무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운영된다.

첫째, 최첨단 음성 AI를 활용한 '대화(말벗) 서비스'다. 대화 상대가 부족한 독거 어르신들이 원할 때 언제든 버튼을 눌러 음성 AI와 자연스럽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완화한다.

둘째, 고령층 맞춤형 'AI 자동 안부 전화 및 상태 점검' 기능이다. 기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 특성을 고려해 AI가 매일 지정된 시간에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약 복용 여부, 식사 여부, 수면 상태, 오늘의 기분 등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정확히 물어 어르신 건강과 현 상태를 매일 세심하게 파악한다.

셋째, 돌봄 종사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다. 어르신과 일상 대화 및 안부 전화로 파악된 상태 데이터는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분석·기록한다.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정보 조회와 행정 업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고, 1명의 인력이 더 많은 어르신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업무협약과 함께 체결된 실증 계약에 따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인튠랩스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센터 관리 대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실증에 돌입한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음성 AI와 상호작용이 어르신들의 외로움 완화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를 측정하고, 일선 돌봄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업무 부담이 얼마나 경감되는지, 1인당 돌봄 가능 인원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는지 등 정량적·정성적 지표를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급증하는 노인 돌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술 도입이 필수”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현장 종사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업무 경감 혜택을 줄 수 있는 스마트 돌봄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인튠랩스 의장은 “이번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은 최첨단 음성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복지 현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노인 외로움 해소'와 '돌봄 인력 부족'을 동시에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에 즉각 대응하는 지능형 돌봄 플랫폼을 통해 공공 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