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엔솔 지분 2.5조원 처분…3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Photo Image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설비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이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약 2조5000억원을 처분하고, 이 가운데 4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LG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653만5939주를 약 2조500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11월 27일로, 이번 거래에는 2년간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이 수반된다. 처분 이후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79.38%에서 76.59%로 낮아진다.

LG화학은 지분 처분에 따른 세후 현금유입액 중 4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중 3000억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머지 1000억원은 2026년 결산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 등 총 138만9851주의 자사주를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약 5년에 걸쳐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유동화하고, 확보한 자금을 재무건전성 개선과 미래 성장 투자, 주주환원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