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 법정기념일로…첫 정부 기념식

정부·국회·산업계 등 300여명 참석
재생에너지 유공자 63명 포상
이호현 “석유의 시대서 전기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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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재생에너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되었다. 사진 출처 : 기후부

정부가 매년 10월 23일을 '재생에너지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첫 정부 주최 기념식을 열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색산업 육성을 국가 차원의 과제로 부각하고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민관의 의지를 결집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부·국회·산업계·학계·시민사회 관계자와 정부포상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재생에너지의 날은 2019년 10월 23일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계기로 민간 주도로 제정됐다. 이후 2025년까지 매년 민간 중심으로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 진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매년 10월 23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개정 대통령령은 지난 20일 공포됐으며 기후부가 주관 부처를 맡는다.

올해 기념식 표어는 '햇빛과 바람, 그리고 미래'다. 햇빛과 바람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현재의 삶과 산업을 움직이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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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및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 AI숏폼 국민공모전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기후부

정부는 이날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12점과 기후부 장관표창 51점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은 지난해 8점에서 올해 12점으로 확대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 기반을 구축한 김기홍 한화솔루션 담당임원이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재생에너지 국제공동연구와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개최를 이끈 정승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이 수상했다.

'재생에너지, 대한민국을 켜다'를 주제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 인공지능(AI) 숏폼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총 253편의 접수작 가운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에 기후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세계는 지금 '석유의 시대'에서 '전기의 시대'로 넘어가는 역사적 전환기에 서 있으며, 누가 더 깨끗하고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운명을 가른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를 비롯한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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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권영호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기후부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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