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더메뉴 안정준, 이번엔 OST…'너 말고 다른 연애' 여섯 번째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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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N 링크 제공

밴드 오프더메뉴(off the menu)의 보컬 안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여섯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안정준이 가창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의 OST Part.6 'Easy'(이지)가 공개된다.

'Easy'는 무엇을 보든, 어디를 가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힘든 순간마저 가볍게 만드는 존재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다.

감성적인 코드 진행 위에 몽환적인 일렉기타를 얹어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을 표현했으며, 따뜻한 멜로트론 사운드로 지나간 추억의 아련함을 더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뒤에도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극 중 인물들의 감정과 맞닿는다.

곡 작업에는 프로듀서 휴즈(Huze)와 밴드 신인류 멤버 하형언(Miyoku)이 참여했다. 하형언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인류의 정규앨범 '빛나는 스트라이크'는 올해 열린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록 음반상을 수상했다. 하형언은 밴드 활동과 별개로 작곡·프로듀싱 작업을 이어가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타 연주는 JTBC '슈퍼밴드2' 파이널에 진출했던 밴드 더 웨일즈 출신 정석훈이 맡았다. 정석훈은 이후 솔로 싱글 '우리의 여름'을 발표했으며 아이유, 샘김, 정승환 등 여러 아티스트의 공연과 음원 작업에도 기타리스트로 참여해왔다.

가창을 맡은 안정준은 2019년 싱글 'off the menu'로 정식 데뷔한 동명의 밴드에서 보컬과 키보드, 신시사이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프더메뉴는 일렉트로니카와 인디팝, 신스팝, 브리티시 록, 앰비언트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음악을 선보여왔다.

특히 안정준은 데뷔 싱글에 수록된 'The Wall'과 '달력'을 비롯해 오프더메뉴의 여러 곡에서 작사·작곡과 편곡에 직접 참여하며 밴드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왔다. 이번 'Easy'에서는 밴드 음악에서 보여준 개성을 힘을 뺀 담백한 보컬로 풀어내며 그리움과 아련함을 표현한다.

'너 말고 다른 연애' OST는 지난 9월 손디아의 '낯선 하루'를 시작으로 최상엽의 'Stay', 산만한시선의 '줄무늬스웨터', V01D의 'Day and Night', 헤이즈의 '빈틈을 채워 준 너에게'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안정준의 'Easy'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보컬과 밴드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극 중 10년 차 연인의 감정 변화를 음악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OST 라인업에는 이들 외에도 싱어송라이터 김수영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중심의 라인업을 통해 현실적인 연애 서사와 맞닿은 감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