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K-방위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입법·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확대를 넘어 글로벌 안보 환경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K-방위산업지원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K-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제 세계에 입증됐다”며 “첨단기술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 수주 확대, 활로 개척 등 방산 지원 입법과 예산 지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궁-II 유도미사일, KF-21 전투기 등을 언급하며 “이제 K무기 체계는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달 7일 누리호 5차 비행 성공과 8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도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
방위산업의 전략적 가치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방위산업 발전은 이제 수익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 외교·안보 지형의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차원의 안보 중심이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 자주·자강의 길을 K-방산이 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K-방위산업지원특위는 김병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방위산업의 기술 개발과 수출 경쟁력 강화, 관련 제도 및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특위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K-방산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당도, 저도 당 대표로서 국방위원으로서 K-방산의 힘찬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