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2% 하락 5533.7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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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다시 3%대의 낙폭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다시 흔들리며 3%대 하락해 5500선에 거래를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3.52%(201.89P) 하락한 5533.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62%(28.66P) 떨어진 764.10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3.85원을 기록하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25억원, 6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46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0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1200억원, 10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몇일간 지속된 혼조세를 딛고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9.6%)와 스페이스X(7.8%) 실적 호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7%, S&P500은 0.6%, 나스닥은 1.1%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 발표된 메타는 분기매출이 26% 상승한 86조원을 기록했지만 AI 투자로 인해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잉여현금흐름(FCFQ)이 적자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에 따른 우려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자회사 상장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하며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금융당국에서도 중복상장에 저촉된다고 판단이 나오며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진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외국인은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도 1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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