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피해 호주 여름으로…시드니·멜버른 여행 선택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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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멜버른

한국의 겨울에 한여름을 즐길 수 있는 호주 여행이 본격적인 시즌을 맞는다. 시드니에서는 자카란다와 새해 불꽃놀이를, 멜버른에서는 온천과 미식, 자연을 테마로 한 근교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시드니와 멜버른의 여름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여서 12월부터 여름에 접어든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를 겨냥해 두 도시의 대표 관광지뿐 아니라 근교 자연과 미식, 웰니스 콘텐츠까지 여행 선택지를 넓혔다.

시드니 기획전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부터 새해 불꽃놀이까지'를 주제로 2027년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시드니에서는 봄철인 10~11월 도심 곳곳에서 보라색 자카란다를 만날 수 있다. 연말에는 시드니 하버가 여행의 중심이 된다. 12월 31일에는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주변을 중심으로 신년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식 관광정보에 따르면 매년 100만명 이상이 하버 주변을 찾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다.

마이리얼트립은 블루마운틴과 포트스티븐스 등 기존 인기 근교여행에 더해 울릉공과 제링공, 저비스베이를 잇는 사우스코스트 여행을 새롭게 소개한다.

자체 투어 브랜드 '마이 오리진(MyOrigin)'에서는 울레미 국립공원과 센트럴코스트 해안, 블루마운틴 북부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자연지역을 탐방하는 트레킹 상품도 선보인다. 시드니 도심 관광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안과 국립공원으로 여행 동선을 확장한 것이다.

멜버른에서는 항공 접근성 개선이 여행 수요 확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인천~멜버른 직항편을 주 3회 운항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직항 운항 기간에 맞춰 멜버른 기획전을 내년 3월 14일까지 운영한다. 그레이트오션로드와 필립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 등 대표적인 멜버른 근교 여행에 웰니스와 미식, 자연·유산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더했다.

웰니스 여행에서는 모닝턴 반도의 온천과 데일즈포드를 소개한다. 빅토리아주 관광청은 모닝턴 반도를 천연 온천과 와이너리, 해안 마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데일즈포드를 천연 미네랄 온천과 스파로 알려진 휴양지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미식 여행은 질롱과 벨라린 반도로 이어진다. 이 지역은 해안 풍경과 함께 와이너리와 현지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빅토리아주 관광청도 음식과 와인을 주요 여행 콘텐츠로 꼽고 있다. 자연·문화 콘텐츠로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하이킹과 발라랏의 소버린힐이 포함된다. 소버린힐에서는 1850년대 빅토리아주의 골드러시 시대를 재현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호주의 여름을 찾는 여행객들이 대표 관광지뿐 아니라 근교의 다양한 자연과 미식, 웰니스 콘텐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두 관광청과 협력했다"며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호주 여행의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