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내년까지 70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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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맨 끝)이 21일 전북 익산 하림에서 열린 '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수출 차량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국산 닭고기가공품이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처리 가금육 검역·위생협상이 타결된 데 따른 성과다. 정부는 닭고기가공품을 시작으로 한우와 열처리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전북 익산 하림에서 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림은 올해 약 2톤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70여톤, 7억원 규모의 닭고기가공품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무리된 열처리 가금육 검역·위생협상의 후속 조치다. 정부 간 협상 타결 이후 현지 제품 등록과 유통망 확보, 육계 공급체계 구축 등이 이어지면서 실제 선적까지 이뤄졌다.

정부는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작업장 확대와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간 검역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우와 열처리 돼지고기 수출 협상도 추진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수출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거둔 성과”라며 “K-닭고기가공품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다른 축산물의 검역 협상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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