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유럽연합(EU) 27개국에 스테이블코인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자금 지급 서비스도 160개 시장으로 확대한다.
19일 외신 기사를 종합하면, 스트라이프가 EU 27개국으로 확대하면서 전체 스테이블코인 카드 발급 지원 국가는 전세계 65개국 이상으로 늘어난다. 올해 말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EU 카드 발급 확대는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결제에 활용하는 접점을 넓힐 전망이다.
고객은 지갑이나 스트라이프 금융계정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잔액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면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을 현지 통화로 자동 전환한다. 가맹점은 일반 카드 결제처럼 대금을 받을 수 있어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수취하는 별도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없다.
스트라이프는 핀테크 기업이 자사 앱에서 결제와 송금, 카드 발급 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 전 세계 1500개 이상 핀테크 기업이 스트라이프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포브스 선정 '핀테크 50' 가운데 32개사도 고객사다.
해외 자금 지급 서비스 '글로벌 페이아웃'도 확대한다. '글로벌 페이아웃'은 기업이 해외에 있는 개인이나 업체에 돈을 보낼 때 사용하는 서비스다. 플랫폼이 해외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정산하거나,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대출금을 지급하고 투자금을 돌려줄 때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스트라이프를 통해 법정통화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보낸다.
자금관리 서비스 '트레저리'도 카드 발급·해외 지급 서비스와 연결한다. 기업은 스트라이프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정산받고 자금을 보유하거나 환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데서 나아가 해외로 보내고 소비하는 과정을 연결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일상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