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열기가 시상식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이후 수상 배우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트로피 인증 사진과 수상 소감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게시물은 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시 확산됐으며, 일부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와 반응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수상을 계기로 배우들의 SNS 팔로워가 증가하는 등 시상식 이후에도 온라인 파급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해외 배우와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해 온라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독일과 캐나다, 미국, 멕시코, 스페인, 이집트, 콜롬비아 등에서 참석한 이들은 현장 사진과 영상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진주의 시상식 분위기를 해외 팬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는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미국, 멕시코, 스페인, 이집트, 콜롬비아, 필리핀, 요르단, 그리스 등 11개국에서 총 20명의 글로벌 배우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국내 배우 중심의 시상식을 넘어 해외 콘텐츠 관계자와 크리에이터까지 접점을 넓혔다는 점도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온라인 생중계 역시 관심을 모았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영상은 조직위 집계 기준 공개 이후 5일간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넘어섰다. 현장 관람에 그치지 않고 생중계와 다시보기, SNS 재확산으로 시상식 콘텐츠의 소비 기간이 행사 이후까지 이어진 셈이다.
올해 수상 결과 역시 다양한 세대와 작품을 아우르며 화제를 모았다.
대상은 '허수아비'와 '자백의 대가'에서 활약한 박해수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제16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 수상자인 안재욱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박해수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대상의 계보를 이었다. 작품상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돌아갔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이희준과 장영남, 우수연기상은 진선규와 곽선영이 각각 수상했다. 예수정은 공로상, 조복래는 빌런상을 받았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조명됐다. 신인상은 장률·조한결·서수민·전소영이 수상했으며, 신스틸러상은 김종태·무진성·박보경·최지수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반영한 부문에서도 화제가 이어졌다. 변우석은 글로벌스타상과 남자 핫스타상, 아이유와 함께한 BEST COUPLE상까지 3관왕에 올랐으며, 아이유는 여자 핫스타상과 BEST COUPLE상을 수상했다. 박지훈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이처럼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대상과 연기상뿐 아니라 신인·신스틸러·글로벌스타·핫스타 등 다양한 부문을 통해 신인 발굴과 기존 배우의 연기적 성취,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함께 조명했다.
손성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시상식 이후에도 배우들이 직접 수상의 기쁨을 공유하고 국내외 팬들이 이를 함께 축하하면서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인 배우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무대가 되고, 기존 배우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연기적 성취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제19회 '202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8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둔치 일원 등에서 이어진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