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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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10.

대한항공이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이 5조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4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2% 늘었다.

대한항공의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여객과 화물 사업의 고른 성장이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2조9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3억원(20.5%)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유류할증료 부담 등으로 한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객 수요는 줄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익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항공화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43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56억원(34.3%)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와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의 항공운송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4분기에는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해외발 수요와 한국 환승 수요를 유치해 여객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절대 안전' 체계를 재점검하고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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