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업무지원 챗봇 가동…“임업직불금 궁금하면 AI에 물어보세요”

법령·지침부터 유사 민원 사례까지 한눈에…현장 담당자 업무 부담 완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업무지원시스템 이용 산림 행정 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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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직불제 관련 법령과 지급 기준을 일일이 찾아야 했던 현장 업무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한층 간편해진다.

복잡하고 분산된 규정과 지침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임업직불금 업무의 효율성과 민원 대응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임업직불제 업무 담당자가 지급 요건과 관련 법령·지침 등을 쉽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임업직불제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소규모 임가를 비롯해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 등 사업 유형에 따라 지급 요건과 준수사항이 다르다.

관련 기준도 법령과 지침, 공고 등 여러 자료에 분산돼 있어 읍·면·동과 지방산림청의 일선 담당자들은 민원을 처리할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AI 챗봇은 이러한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담당자가 대화창에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임업직불제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답변의 근거가 된 참고 문서와 기존 질의·회신 중 유사 사례도 함께 보여준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업무전용망에 구축된 '임업직불제 업무지원시스템' 메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현장 담당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서비스는 먼저 업무지원시스템을 이용하는 직불금 운영·지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산림청은 AI 챗봇을 통해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줄이는 한편,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법령과 지침에 근거해 업무를 신속하고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관련 규정과 기존 처리 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담당자의 업무 숙련도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민원인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안내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을 지키는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인 만큼 민원 담당자의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AI 챗봇을 통해 현장 업무를 뒷받침하고, AI를 활용한 제도 개선과 산림행정 혁신을 계속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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