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올해의 감독상' 수상···이영하·김보연·이봉주 등 각계 인사 수상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의료, ESG 경영,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인물과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6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 대상'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이일섭·명예회장 이윤태)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일섭 회장은 대회장과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 전반을 총괄했다.
올해 시상식은 '자랑스런한국인 대상', '대한민국메디컬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대한민국 K-브랜드 대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을 비롯해 의료, ESG, 브랜드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과 기업,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항준 감독 환영사···'올해의 감독상' 영예
행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27만 관객을 동원한 장항준 감독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장 감독은 이날 '2026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 대상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축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배우 이영하,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의 제작자로 알려진 설도윤 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나섰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이세진과 연합뉴스TV 황인성이 맡았다.

이영하·김보연·이한위·권오중 등 문화연예대상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 대상 문화연예대상'은 배우 이영하와 김보연, 설도윤 전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김영진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배우 최종환, 이한위, 김형일, 김정균, 권오중, 허윤정, 안정훈, 최종남, 김경룡을 비롯해 연극 '친정엄마' 등을 연출한 공연연출가 이효숙, 예술나눔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 김윤섭 이사장, 서양화가 공태연,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로 알려진 색채화가 김민경, 아나운서 이세진, 연합뉴스TV 황인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음악과 방송·모델 분야에서는 안무가 배윤정과 엄태인, 보컬트레이너 전봉진, 더씨야 출신 트로트 가수 송민정, '미스트롯' 출신 연예진, 가수 윤태규·이혜리·김승진·위일청, '높은음자리' 김장수, 가수 김양, 트로트 가수 성용하 등이 수상했다. 아나운서 김예솔과 개그맨 나경훈·이영식·양기웅도 문화연예대상을 받았다.
K-POP 공헌대상 박성진 대표···'블링원' 슈퍼루키상
K팝과 전통문화 분야에서는 월드케이팝센터(한류트레이닝센터) 박성진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K-POP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공연을 마친 5인조 다국적 걸그룹 '블링원'은 'K-POP 슈퍼루키상'을, 한복 디자이너 이순화는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상'을 받았다.
클래식 대중화 부문에서는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 카네기Lee재단 이예영 이사장, 바리톤 유진호, 메조소프라노 박효주, 소프라노 이소연·손정윤·김희정·고정호·김정, 테너 이동명·김기선·이상호·윤승환·오유석, 뮤지컬 배우 이승한 등이 수상했다.

이봉주·최희암·김은혜 등 스포츠 스타도 한자리에
스포츠 분야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구 감독 출신 최희암 감독과 KXO 한국3×3농구연맹 제5대 회장 박건연, 마라토너 이봉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농구 통산 3000득점을 돌파한 김은혜 KBS 농구 해설위원과 스포츠 캐스터 송희태도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정근 대표 수상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비엠스인터네셔날 박정근 대표가 수상했다. 비엠스인터네셔날은 이번 시상식 수상자 전원에게 이탈리아 와인을 부상으로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클래식·K팝 축하무대로 열기 더해
시상식에서는 클래식과 K팝을 아우르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소프라노 김희정을 비롯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두 차례 초청 공연을 펼친 소프라노 손정윤, 소프라노 고정호·김정, 테너 김기선·이동명·이상호·윤승환 등이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월드케이팝센터 소속 다국적 걸그룹 '블링원'이 K팝 공연을 펼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엔터테인먼트와 산업 간 교류 확대 나선다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협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참여하는 창작자와 기업, 브랜드, 인플루언서를 연결하고 문화예술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의료, ESG, 브랜드 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물과 기업, 기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명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엔터테인먼트협회 후원사인 공연기획사 더웨이브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