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주최사 등 통합 현장본부 가동해 대응
대화역·동문광장 인파 집중 구간 순차 퇴장 유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의 올해 대형공연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고양특례시는 방탄소년단(BTS), 빅뱅, 임영웅, 위켄드에 이어 지난 11일 찰리 푸스 내한 공연까지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형공연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연마다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점을 고려해 통합 현장본부를 운영하고 경찰·소방·주최사와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공연장 안팎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람객이 몰리는 동문광장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주변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공연 직후 관람객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상황에 대비해 구역별 순차 퇴장과 우회 동선 안내에 집중했다. 현장 인력은 주요 구간의 밀집도를 확인하며 인파 흐름에 따라 퇴장 동선을 조정했고, 고양시 안전보안관은 갈림길 등에서 이동 방향을 안내했다.
고양시는 공연별로 확인된 병목 구간과 이동 동선의 문제를 분석해 다음 공연의 안전대책에 반영했다. 시는 2023년부터 '공연 인프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대관 제도를 개선하고, 교통·안전·민원 대응을 포함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형공연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 소방, 주최사 등 관계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