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경영진, 펄어비스 방문... '붉은사막' 기술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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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리사 수 CEO와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 참석했다.

AMD 주요 경영진이 방한 일정 중 펄어비스를 찾아 '붉은사막'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게임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그래픽 최적화와 공동 마케팅을 넘어 게임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잭 후인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수석부사장과 조셉 마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 펄어비스를 방문해 허진영 대표와 만났다.

AMD 경영진은 붉은사막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게임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 기간 국내 게임사 가운데서는 펄어비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와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와 최적화된 게임 경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이후 협업을 이어왔다.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붉은사막×AMD' 팝업스토어 등을 진행했으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도 AMD 업스케일링 기술 FSR을 적용했다.

후인 수석부사장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AMD 행사에서 붉은사막을 직접 구매해 즐기고 있다고 밝히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개발·운영 방식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양사가 이번 만남에서 개발 효율화까지 논의하면서 향후 협력은 그래픽 최적화뿐 아니라 개발 기술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붉은사막의 장기 서비스와 추가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AMD의 그래픽·컴퓨팅 기술이 어느 수준까지 활용될지도 관심사다.

AMD 경영진은 이번 방한 기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공지능(AI) 관련 협력에 나서는 한편 삼성전자·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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