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국방 AX 거점 개소식 참석…온톨로지 기반 국방 AI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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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사진=모비젠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모비젠(대표 김태수)은 엄태덕 부사장(CTO)이 지난 10월 12일 육군 판교 AX 거점에서 열린 '국방 AX 거점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 AX 거점은 민간의 우수한 AI 기술과 국방 분야를 연결하고, 민·군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거점의 운영 방향과 주요 시설이 소개됐으며, 국방 AI 기술의 실증과 현장 확산을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개소식 참석은 모비젠이 최근 협약을 체결한 국방 AX 스프린트 과제와 국방 분야에서 축적해 온 데이터·AI 기술을 민·군 협력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비젠은 KAIST 을지연구소, 슈어데이터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국방)'의 '국방 AI 데이터·모델 통합 허브 서비스'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전담하는 이번 과제는 2027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개발 결과는 육군 실증환경에서 적용 가능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과제의 목표는 여러 체계에 분산된 국방 데이터와 AI 모델, 에이전트를 하나의 기반에서 연계·관리할 수 있는 통합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개별 AI 서비스마다 데이터 연계와 지식 체계를 반복적으로 구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서비스와 에이전트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모델 통합 기반을 마련한다.

모비젠은 이를 위해 다이나믹 온톨로지 기반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그래피오'를 적용한다. 그래피오는 서로 다른 체계와 업무 영역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의 용어와 관계를 공통된 의미 체계로 연결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와 에이전트가 동일한 지식 기반 위에서 데이터를 탐색·분석하고, 답변과 판단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과제는 모비젠이 국방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기술개발의 연장선에 있다. 모비젠은 지난 5월 48억원 규모의 국방 ICT R&D 과제인 '군 작전 임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적시에 동적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데이터 융합 및 가상화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국방 데이터 융합·가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모비젠은 해당 R&D에서 확보한 핵심기술을 국방 AX 스프린트에서 데이터·모델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육군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향후 국방 AX 거점을 중심으로 형성될 민·군 협력 생태계와 연계해 기술개발에서 실증, 현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국방 AI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엄 부사장은 “국방 AI의 경쟁력은 개별 AI 모델뿐 아니라 분산된 데이터와 국방 도메인 지식을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기반에서 결정된다”며 “국방 ICT R&D를 통해 축적한 핵심기술을 이번 AX 스프린트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육군 실증을 거쳐 현장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나믹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국방 데이터와 AI 모델, 에이전트가 공통된 지식 체계 위에서 활용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국방 AX 거점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민·군 협력 생태계에 기여하고, 국방 AI 사업을 모비젠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비젠은 2000년 설립된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온톨로지 기반 플랫폼 그래피오를 중심으로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AI가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국방·에너지·제조·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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