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에서 개발자 도움 없이 다수 업무 앱 배포·운영… 현장 검증 완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클라우드타입은 자연어로 업무용 앱과 데이터베이스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Ale AI(에일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브 코딩을 통해 개발자가 아닌 조직 구성원도 업무용 앱을 직접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렇게 만든 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포가 필요하지만, 사내 클라우드에 배포하려면 보안 검토와 실행 환경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 회사에서 승인하지 않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배포할 경우, 회사 내부 데이터가 회사의 보안 관리 범위 밖에서 저장·처리되는 위험이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타입은 보유한 PaaS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Ale AI에 배포 기능을 통합했다. 사용자가 “회의실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서 배포해줘”와 같이 요청하면, Ale AI의 에이전트가 회사가 지정한 환경에서 코드 작성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성,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연속적으로 수행한다. 배포 후에도 기능 변경과 오류 수정을 자연어로 요청할 수 있다.
실제로 임직원 1,000여 명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 도입 기업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다. 회사 측은 직원들이 도입 한 달 만에 개발자의 도움 없이 여러 업무용 앱을 직접 배포했으며, 현재 이를 현장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I 개발 도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Ale AI의 특징이다. 오픈AI의 코덱스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에 Ale AI의 MCP 서버를 연결하면, 사용하던 도구에서 개발한 앱을 회사 전용 환경에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커넥터로 사내 데이터를 연결하고 통합 API로 제공해 업무 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을 지원하며, 업무 자동화를 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조재욱 클라우드타입 대표는 “AI로 업무용 앱을 만드는 일이 쉬워진 만큼, 이를 조직에서 함께 사용하고 보안 기준에 맞춰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졌다”며 “구성원에게 익숙한 AI 도구와 기업의 운영 환경을 연결해, 직접 만든 앱이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브 코딩 지원뿐만 아니라 문서 생성, 사내 데이터 연결, 에이전트 구축 등 다양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인원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